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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rack 사용 가이드

행동을 기록하고, 변화를 그래프로 — B-track 사용법

B-track(비트랙)은 아동의 행동을 빈도·지속시간·ABC·정반응으로 기록하고, 기초선과 중재를 나란히 보는 추세 그래프로 변화를 확인하는 무료 도구입니다. 아동 실명은 받지 않습니다. 이 가이드는 ① B-track 기본 사용법과 ② 그 안의 행동중재계획(BIP) 기능,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PART 1 · B-track 사용법

B-track 기본 사용법

네 단계면 기록이 끝나요

아동을 코드로 등록하고, 줄이거나 늘릴 행동을 정한 뒤, 관찰할 때마다 빠르게 기록하면 됩니다. 기록은 기초선과 중재로 나뉘어 추세 그래프로 자동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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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대상) 등록

    ‘+ 새 아동 등록’으로 아동을 추가합니다. 실명·생년월일(일)·주소는 받지 않고, 기관 코드와 별칭(예: 햇님반 남아), 출생연도·성별만 입력해요. 진단군은 선택입니다.

    B-track 대상 아동 목록 — 코드·별칭 카드와 새 아동 등록 버튼

    💡 식별정보를 넣지 않는 것이 개인정보 보호의 핵심이에요. 별칭에 실명을 적지 않도록 안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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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겟행동 정의

    줄일 문제행동(감소)과 늘릴 대체·기술행동(증가)을 정합니다. 행동마다 측정 방식을 골라요 — 몇 번 일어났는지(빈도), 얼마나 오래(지속시간), 선행·후속을 적는 기록(ABC), 정확히 수행한 비율(정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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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 기록하기

    날짜와 ‘중재 전·후(기초선/중재)’를 고른 뒤 카드에서 빠르게 기록합니다. 빈도는 +/- 버튼으로 셀 때마다 자동 저장되고, 정반응은 시도·정반응 수를 넣으면 비율이 계산돼요. 필요하면 ‘+ ABC 기록’으로 선행·후속·추정기능을 더합니다.

    B-track 행동 기록 화면 — 날짜·기초선/중재·장면과 빈도 카운터·정반응 입력

    💡 ‘기초선/중재’ 구분이 그래프에서 중재 시작선의 기준이 됩니다 — 기록할 때 꼭 골라주세요. (기초선 개념은 아래 PART 2에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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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세 그래프(SSD)로 변화 확인

    아동 상세의 ‘추세 그래프’에서 타겟행동별로 기초선과 중재를 나란히 봅니다. 기초선·중재 평균, 감소/증가율, 중재 시작선이 자동으로 그려지고, 변화에 대한 자동 분석 메모도 함께 제공돼요.

    B-track 추세 그래프 — 기초선에서 중재로 빈도가 감소하는 단일대상설계(SSD) 그래프

    💡 ‘오늘 빠른 기록’으로 빈도만 빠르게 +/- 할 수도 있고, 임상 제출용 흑백 PDF도 내보낼 수 있습니다.

PART 2 · 행동중재계획(BIP)

여기까지가 B-track 기록의 기본입니다. 아래는 그 기록을 바탕으로 만드는 행동중재계획(BIP) 기능이에요. BIP는 B-track의 하위 기능으로, 기록한 아동에서 ‘BIP 초안’을 누르면 문제행동·추정기능이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먼저 BIP가 무엇이고 왜 기능평가가 필요한지부터 정리합니다.

1. BIP란 무엇인가요

행동중재계획(BIP) — 행동의 이유에 맞춘 지원 문서

행동중재계획(BIP, Behavior Intervention Plan)은 학생의 문제행동이 '왜' 일어나는지(기능)를 파악하고, 그 이유에 맞춰 ① 문제행동을 예방하는 환경 조정(사전전략), ② 행동이 일어났을 때의 대응(반응전략), ③ 같은 기능을 채워줄 바람직한 대체행동 교수를 문서로 정리한 계획입니다.

특수교육 현장에 행동중재전문가 배치가 제도화되는 흐름에 따라, 개별화교육계획(IEP)에 익숙한 선생님들도 BIP 작성을 요청받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IEP가 '무엇을 가르칠까'라면, BIP는 '행동을 어떻게 지원할까'에 답하는 문서입니다.

한국에서 통용되는 표준 양식은 보통 아래 9개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1

예방 — 사전전략

행동이 일어나기 전, 환경·과제·일과를 조정해 문제행동의 이유 자체를 줄입니다.

2

대응 — 반응전략

행동이 일어났을 때, 행동이 '통하지 않도록' 일관되게 대응합니다.

3

교수 — 대체행동

같은 기능을 채워줄 바람직한 행동(요청하기·기다리기 등)을 가르칩니다.

표준 양식 9섹션

기본정보작성 배경일과 지침강화제 선호도문제행동 정의기능평가(FBA)사전·반응전략주의사항서명

핵심: 좋은 BIP는 '하지 마라'의 목록이 아니라, 행동의 이유를 채워줄 '대신 할 수 있는 것'을 가르치는 계획입니다.

2. 기능평가(FBA)란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 기능을 찾는 과정

아이의 행동은 무작위가 아닙니다.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이탈하고, 물건을 던지는 행동도 그 아이에게는 '무언가를 얻거나 피하는' 효과가 있어서 반복됩니다. 이 효과를 행동의 기능이라고 부르고, 기능을 추정하는 과정이 기능평가(FBA, Functional Behavior Assessment)입니다.

기능을 모른 채 세운 중재는 빗나가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과제를 피하려고' 소리 지르는 아이를 타임아웃으로 교실 밖에 내보내면, 아이 입장에서는 오히려 과제를 피하는 데 성공한 셈이 되어 행동이 더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A 선행사건

수학 과제 제시

B 행동

소리 지르기

C 후속결과

과제 중단 = 회피 성공

행동 직후의 결과(C)가 행동을 유지시킵니다 — 이 예시의 기능은 '회피'이고, 타임아웃은 오히려 보상이 됩니다.

직접관찰 (ABC 기록)

행동 전 상황(선행사건 A)–행동(B)–직후 결과(C)를 사건마다 적습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본 방법입니다.

면담·선별 설문

아이를 잘 아는 어른의 응답으로 기능을 빠르게 추정합니다. 선별용 참고 자료이며, 직접관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록 검토

기존 행동 기록·생활지도 기록에서 패턴(언제·어디서·무엇 다음에)을 찾습니다.

3. 행동의 4가지 기능

관심 · 회피 · 획득 · 감각 — 교실 예시로 보기

대부분의 문제행동은 아래 네 가지 기능 중 하나(또는 둘 이상)로 설명됩니다. 같은 '소리 지르기'라도 아이마다 기능이 다를 수 있으니, 행동의 모양이 아니라 앞뒤 맥락을 보세요.

관심 획득

무엇
어른이나 또래의 반응(쳐다보기·말 걸기·웃음)을 얻기 위한 행동.
교실 예시
교사가 다른 학생을 지도할 때 큰 소리를 내고, 교사가 다가가면 잠시 멈춥니다.
단서
행동하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고, 관심이 주어지면 행동이 잦아듭니다.
지원 방향
적절한 행동에 미리·자주 관심을 주고(계획적 관심), 손들기·이름 부르기 같은 관심 요청 방법을 가르칩니다.

회피/도피

무엇
어렵거나 싫은 과제·상황·자극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
교실 예시
수학 과제가 주어지면 자리를 이탈하고, 과제를 빼주면 빠르게 진정됩니다.
단서
과제 제시·활동 전환 직후에 행동이 몰리고, 요구를 줄이면 멈춥니다.
지원 방향
과제 난이도·길이를 조절하고 선택권을 주며, '도와주세요'·'쉬고 싶어요' 같은 휴식·도움 요청을 가르칩니다.

획득 (선호물·활동)

무엇
원하는 물건이나 활동을 얻기 위한 행동.
교실 예시
태블릿을 정리하라고 하자 바닥에 드러눕고, 태블릿을 돌려주면 즉시 멈춥니다.
단서
'안 돼' 직후에 행동이 심해지고, 원하는 것을 주면 바로 멈춥니다.
지원 방향
기다리기·차례 지키기를 단계적으로 가르치고, 적절하게 요청했을 때 얻는 경험을 늘립니다.

감각·자동 강화

무엇
행동 자체가 주는 감각(소리·촉감·움직임)이 좋아서 유지되는 행동.
교실 예시
혼자 있을 때도 손을 눈앞에서 흔들거나 같은 소리를 반복합니다.
단서
주변 반응과 무관하게 행동의 빈도가 비슷하고, 혼자 있을 때도 나타납니다.
지원 방향
같은 감각을 주는 안전한 대체 활동을 마련하고, 환경 자극을 조절합니다.

주의: 한 행동에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이 있을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며 기능이 바뀌기도 합니다. 추정한 기능은 반드시 직접 관찰로 확인하세요.

4. 기초선과 중재

왜 '기록부터' 시작하나요 — 기초선 이야기

기초선(baseline)은 중재를 시작하기 전, 행동의 현재 수준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자료입니다. 기초선이 없으면 중재 후의 변화를 '무엇과 비교해' 판단할 기준이 없습니다.

기초선은 보통 3회기 이상, 자료가 안정될 때까지 모읍니다. 만약 기초선이 이미 좋아지는 중이라면(예: 줄이려는 행동이 기록만 해도 줄고 있다면) 잠시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 지금 중재를 시작하면 효과가 중재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중재를 시작한 뒤에는 기초선과 같은 방식으로 계속 기록합니다. 두 구간을 나란히 놓고 보는 그래프가 단일대상설계(SSD) 추세 그래프이고, 한 아이 안에서 변화를 확인하는 특수교육·행동분석의 표준 방법입니다.

중재 시작

감소 목표 행동의 예 — 중재 시작선을 기준으로 두 구간을 나란히 봅니다.

기초선 3회기 이상안정될 때까지 기다리기같은 방식으로 계속 기록

여기서 다룬 ‘기초선부터 기록’은 PART 1의 B-track 기록 방식과 같습니다. B-track에서 기록한 아동은 ‘BIP 초안’을 누르면 감소 목표 행동과 ABC에서 추정한 기능이 자동으로 채워져, 모은 기록이 그대로 계획서 초안으로 이어집니다.

읽었다면, 이제 기록으로

B-track은 빈도·지속·ABC·정반응 기록과 SSD 추세 그래프, BIP 초안 자동채움까지 무료로 제공합니다. 아동 실명은 받지 않습니다.

본 가이드는 교육·참고용 일반 정보이며, 개별 아동에 대한 임상적 판단이나 전문가의 평가·컨설팅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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